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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진중권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아무 말도 못 해"

발행일 : 2015-12-15 07:28:07
이윤석 / 사진= TV조선 ‘강적들’ 캡쳐 <이윤석 / 사진= TV조선 ‘강적들’ 캡쳐>

이윤석의 발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윤석은 지난 8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서 영화 ‘암살’ 속 실존 독립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일파 청산과 관련해발언했다.

이윤석은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며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일 같은 방송에서 이윤석은 새정치민주언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석의 친일파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에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를 요청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등장했다.

논란에 진중권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 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합니다”라며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를 걸면,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시비를 걸 것이고, 그러면 우린 아무 말도 못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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