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대호에 출연하는 배우 정만식의 과거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정만식은 지난 2013년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백화점 판매원으로 근무했던 당시 벌었던 돈을 합의금으로 날렸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방송에서 정만식은 “각종 사고들로 인해 그랬다. 술을 마시고 인사 사고와 기물파손을 했다”고 운을 뗐다.
정만식은 이어 “돈은 많이 벌어서 현금을 100만원씩 갖고 다녔다”며 “연기로 발산하면 사람이 소박해지는데 예민해져서 누군가 툭 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진심으로 해야지’라며 화를 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또한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돈 벌지 마라. 네가 돈 벌 때마다 집안에 우환이 껴. 연기만 해’라고 하셔서 2003년부터 연기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만식이 출연한 영화 ‘대호’는 16일(오늘) 개봉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