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석탑 복원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양 최대의 석탑인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을 통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2013년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콘크리트 보수 이후 약 100여 년 만에 다시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제 모습을 찾기 위한 복원을 시작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석탑으로 2009년 석탑 1층 심주석에서 사리장엄(舍利莊嚴)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6일 미륵사지 복원현장에서 가진 현장설명회에서 "석탑의 역사적 고증 및 연구의 한계, 학술적 근거 부족 등으로 인해 9층 원형 복원이나 6층 복원은 불가능하다"며 "6층 부분복원으로 보수정비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연구소는 부분 복원 공정을 2017년 7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