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이애란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등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불만제로` 특집에 못 간다고 전해라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이애란은 노래 가사를 `무한도전`에 맞춰 "10주년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유재석이 있는 한 못 간다고 전해라"라고 개사해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애란은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데뷔 25년 만에 생애 첫 `지상파 완창무대`를 선보였다.
이애란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면서 "요즘 행사비가 6배나 올라 기쁘다. 첫 앨범 실패 후 진 빚을 갚고 있는 중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애란은 "무명 시절, 아무리 노력해도 가수로 살기가 어려워 결국 포기를 할 즈음이었다. 사촌 오빠가 `너 왜 가수 생활 안 하니, 노래 안 하니?`라고 물었다"며 "그때 `저 가수 포기했습니다`라고 답했더니 `아무리 무명이여도 자기 노래는 하나 해야 한다`며 작곡가를 소개해주셨다. 그 분이 `백세인생`을 작사, 작곡해주신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백세인생`을 작사 작곡한 작곡가 김종완은 "20년 전, 1995년에 직장 동료 부친상 조문을 갔다가 발인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오래 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 원하는 나이까지 살다 가겠다는 의지를 노래에 담아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