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기대상
SBS연기대상 김태희가 주목받는 가운데, 그의 동생 이완의 과거 발언이 함께 화제다.
이완은 과거 자신의 출연 영화인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누나 김태희와의 생활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시 그는 ‘누나가 요즘 CF를 많이 하는데 용돈을 많이 주느냐’는 짐룬에 대해 “용돈은커녕 내 돈이나 빼앗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저는 늘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편인데 누나는 카드를 많이 이용하고 돈을 잘 꺼내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만원만 줘봐’ ‘2만원 줘봐’ 하며 돈을 빌려 가는데 한번도 갚은 적이 없어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그는 “일 때문에 해외에 가기 위해 공항에 갔는데 집에 지갑을 놔두고 왔어요. 공항에서 주민등록증이 필요해 복사본을 팩스로 받으려고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태희 누나가 받았어요. 그때 지갑에 현금이 꽤 많이 있었어요."라며 "누나가 일을 처리해주면서 ‘돈이 왜 이리 많냐’며 ‘내가 좀 쓰겠다’고 하더군요.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정말 다 갖고 갔더라고요. 하하하.” 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돈을 받는 것을 포기했느냐`는 질문에는 “남매 사이인데 돈이 크게 중요치 않다”며 “누나 성격상 내가 일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었으면 용돈을 많이 줬을 것”이라고 끈끈한 누나사랑을 과시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SBS연기대상,대박", "SBS연기대상, 의외네", "SBS연기대상 아이고 우리 처남", "SBS연기대상, 내가 우리 처남 용돈줄게!", "SBS연기대상, 아 웃겨"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수희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