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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디트로이트모터쇼] 화려한 개막 `신차 전쟁`

신차 40여종, 총 700여종 차량 전시

발행일 : 2016-01-10 17:37:00

새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2016 NAIAS)가 현지시각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40여종의 신차를 포함해 총 700여종 차량을 모터쇼에 선보인다. 포스코는 철강업체 최초로 모터쇼에 참가, 강판 기술을 뽐낸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국내명 EQ900)`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국내명 EQ900)`>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서 ‘현대’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별도로 운영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플래그십 세단 ‘G90(국내명 EQ900)’를 직접 소개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시장에 공식 출범하고, 5월부터 G90을 시판한다.

기아자동차 대형SUV 콘셉트카 `KCD-12`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 대형SUV 콘셉트카 `KCD-12`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콘셉트 ‘KCD-12’를 공개한다. KCD-12는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건강관리 기능을 갖췄다. 향후 모하비 후속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K3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도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메리 바라 GM 회장과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메리 바라 GM 회장과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미국차 업체는 안방에서 차세대 모델을 대거 내놓는다. 제너럴모터스(GM)는 ‘CES 2016’에서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볼트(Bolt)EV’를 출품한다. 모터쇼에서는 CES에서보다 자세한 볼트EV의 제원과 기능을 공개한다. 볼트EV는 전기모터, 배터리팩 등 주요부품 11종을 LG전자로부터 공급받아 제작됐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14년 만에 플래그십 모델 ‘링컨 컨티넨탈’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는 가장 경쟁이 심한 ‘E세그먼트(중대형)’ 신모델을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E클래스’의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 신형 E클래스는 ‘리틀 S클래스’로 불릴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갖췄다.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볼보는 이번 모터쇼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S90’을 북미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S80 후속모델인 S90은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정체성)와 첨단 기술을 갖췄다. 특히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기능은 시속 130㎞ 이하 속도에서 운전자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부분자율주행을 지원한다.

BMW 고성능 2도어 쿠페 `M2` <BMW 고성능 2도어 쿠페 `M2`>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고성능차와 픽업트럭도 대거 등장한다. BMW는 고성능 소형 쿠페 ‘뉴 M2’를 공개한다. 뉴 M2는 최고출력 370마력의 6기통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 만에 도달한다. 렉서스는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LF-LC’의 양산 모델 ‘LC500’을 출시한다. 인피니티는 최고출력 408마력의 2도어 쿠페 ‘Q60’을 선보인다. 혼다와 닛산은 픽업트럭 ‘릿지라인’, ‘타이탄’을 각각 선보인다.

렉서스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LF-LC` <렉서스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LF-LC`>

포스코는 철강업체로는 처음으로 모터쇼에 참가해 트윕(TWIP), 고온프레스성형강(HPF) 등 고유 제품과 30여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이 모두 적용된 가장 이상적인 철강 차체를 선보여 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현대·기아차, 토요타,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15개사와 부품제조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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