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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류현진, 세인트루이스行 오승환에 “조언할 말 없다”

발행일 : 2016-01-11 17:36:45
출국 류현진
출처:/ 류현진 트위터 <출국 류현진 출처:/ 류현진 트위터>

출국 류현진

출국 류현진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 투수 류현진은 1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현진은 이날 세인트루이스행이 유력한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할 말이 없다”며 “지난해 강정호에게 얘기했듯이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라고 본인의 시즌 목표도 설명했다.

한편 오승환은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상태며,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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