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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여성 개인이 짊어진 짐을 함께 나누기 위한 길을 찾고 싶어" 더민주 입당

발행일 : 2016-01-12 09:55:01
양향자 / 사진=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양향자 / 사진=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더불어민주당 입당.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여성 임원인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가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의 영입에 대해 “학력/지역/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면서 “첨단기술 정책/경제정책/학력차별 해소정책/호남발전 정책 수립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향자 상무는 “학벌의 유리천정, 여성의 유리천정, 출신의 유리천정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없는 길을 만들며 무수히 눈물을 삼켰던 주인공이 제가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향자 상무는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향자 상무는 여성 경력단절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직장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독해지거나 하나를 포기하라’는 것 말고는 없었다”고 비판하며, “출산이 출세를 막고, 육아가 경력단절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바꿀 책임이 정치에 있다”고 밝혔다.

양향자 상무는 “제도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관행이 바뀌어야 합니다. 여성 개인이 짊어진 짐을 모두가 함께 나누기 위한 사회적 합의의 책임은 결국 정치에 있다. 그 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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