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가 결혼을 3일 앞두고 소식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3일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김유미와 정우가 오는 1월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을 한다”고 알렸다.
정우와 김유미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에 너무 감사드린다.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정우 김유미는 2012년 영화 ‘붉은가족’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3년 1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정우는 최근 영화 ‘히말라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연인 김유미를 언급했다. 김인권은 “정우가 몽블랑 눈 덮인 산에서 작대기로 ‘유미’라고 쓰고 그걸 보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우는 당황스러운 듯 말을 잇지 못하다 “손가락으로 적었다, 손가락”이라며 체념한 듯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미는 과거 방송된 SBS ‘금요일엔 수다다’의 ‘그들 각자의 영화관’ 코너에 출연해 영화 ‘붉은 가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우를 언급했다.
이어 “(정우가) 이렇게까지 뜰 줄은 몰랐다”며 “처음에 만났을 때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놀랐다. 얄밉게 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