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이 목욕법
찬 바람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 ‘피부건조증’에 겨울철 주의가 요구된다.
‘피부건조증’은 건조한 환경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이다.
피부건조증의 원인은 건조한 날씨, 냉․난방기, 자외선 등의 외부적인 요인과 유전, 아토피 피부염, 피부 노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이 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전 보습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진단을 통해 연고를 처방받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문기찬 전문심사위원은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수건을 사용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이나 가습기에 사용되는 살균제(PHMG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의 유해성에 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 과도한 목욕(때밀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철을 맞아 ‘피부건조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 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년 중 10월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월은 9월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고, 전월 비교 시 10월이 52.6%로 가장 크게 증가햇다.
‘피부건조증’ 진료인원은 가을철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겨울이 지난 후 차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