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강 나쁘다 생각 OECD 최고
한국 건강 나쁘다 생각 OECD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만15세 이상 한국인 35.1%만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관적 건강상태는 낮았지만 기대수명(그 해 태어난 남녀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은 81.8세로 OECD 평균인 80.5세보다 높았다.
보고서는 "사회문화적 요인 때문에 자신이 평가한 건강과 실제 건강 요인 사이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10년 넘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OECD 회원국의 자살로 인한 평균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2명이지만, 한국(2012년 기준)은 평균치의 두 배를 훌쩍 넘는 29.1명에 달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