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아들의 전쟁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 출연하는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의 극중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1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2회 ‘진우야... 남규만을 이기려면 나부터 이겨라’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아(박민영 분)와 서진우(유승호 분)는 사무실에서 맥주를 마시며, 재판에서의 선전을 자축했다.
술 취한 이인아는 서진우가 반말을 하자 혀가 꼬인 채 “너 몇 살이야? 너가 고딩일 때 난 대딩이었다”라며 “너 올해 23살? 나 28살이야”라고 애교 섞인 투정을 했다.
서진우가 이에 콧방귀를 뀌자 이인아는 헤드락 기술을 걸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