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박남정이 `복면가왕` 아기강시의 정체로 밝혀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8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네모의 꿈과 대결을 펼친 아기강시는 박남정으로 밝혀졌다.
박남정은 "제가 활동할 때는 댄스가수가 없었다. 지금은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인데, 그땐 아니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내가 최고인 줄 알았다. 연습을 전혀 안했다"라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박남정은 이어 "그리고 방송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니까 다른 세상이 있었다"면서 전성기 때 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박남정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도 거울을 보면 한번씩 움직이는 습관이 있다. 딸들이 말린다. 춤이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춤을 안추면 `볼게 없다`라고 보는 느낌이다. 이런 장르도할 줄 아는데 기회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대에서 힘이 되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 많이 업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