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1대가 안동에 비상 착륙해 우려를 자아냈지만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오후 12시7분쯤 경북 안동시 안동대 앞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1대가 비상 착륙했다. 이날 착륙한 훈련기는 T-11로 조종사 2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측은 “조종사 2명이 탑승한 T-11 훈련기가 비상착륙했고 조종사들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사고 훈련기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충북 청주 공군 비행 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비상착륙한 T-11 조종사들은 비상조치를 수행 후 기체에서 나와 대기 중이던 공군 헬기를 통해 항공우주의료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