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일 오후 5시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리며 북한에 대한 초강경 제재에 들어갔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
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정부합동대책반(국무조정실 주관)`을 구성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
`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