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별세했다.
27일 새벽 3시45분쯤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별세했다. 향년 94세.
이 전 대표는 지난 1922년 서울 출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1946년에는 반탁 전국학생 총연맹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한 6.25 전쟁 당시에는 학도의용군을 창설했고 이를 지난해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7선 의원인 이 전 대표는 3, 4, 5, 8, 12대 의원을 지냈고 지난 1993년에는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더불어 2년 뒤인 지난 1975년 제30차 UN총회 한국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70년대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고 지난 1976년에는 신민당 총재를 지냈다.
1961년에는 대한체육회장, 2003년부터 한국반탑반공학생운동부 기념사협회 총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전국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 제 15되 지내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1996년부터는 서울평화의 상 문화장관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건국단체 총연합회 대표 의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내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