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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알파고 3국, 이세돌 9단 초읽기 돌입 "모든 수 1분 안에 판단해야"

발행일 : 2016-03-12 17:18:38
이세돌 알파고 3국
출처:/ 바둑TV 중계화면 캡처 <이세돌 알파고 3국 출처:/ 바둑TV 중계화면 캡처>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세 번째 대국에서 제한시간 2시간을 모두 사용했다.

이세돌 9단은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알파고와 제3국에서 제한시간 2시간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초읽기 2회를 사용, 시간패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세돌 9단은 모든 수를 1분 안에 판단할 수밖에 없게 됐다. 반면 알파고는 제한시간 35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세돌 9단은 공격적으로 알파고를 압박하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집바둑, 좌변, 우변에서도 큰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복잡한 수싸움이 계속되며 결국 초읽기를 2번 사용하게 됐다.

한편, 상금은 100만 달러로 이세돌 9단이 패할 경우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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