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 유이의 가짜 커플 행세가 들통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극본 정유경/연출 김진민) 3회에서는 강혜수(유이 분)와 한지훈(이서진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오미란(이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미란은 강혜수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한지훈 몰래 그녀를 병원으로 호출했다.
오미란은 강혜수에게 "우리 지훈이 사랑하냐. 솔직하게 말 해줘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얼마 받기로 하고 이런 거래 하기로 한 것이냐"며 자신의 의구심을 쏟아냈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한지훈은 "목숨 구해줄 사람인데 그렇게 몰아 세울 일 있냐. 세상에 거래 아닌 게 어디있냐. 사랑이니 뭐니 따지고 보면 다 거래 아니냐"며 자신과 강혜수의 관계를 직접 털어놨다.
한지훈은 또 "엄마가 짐작한대로라고 치자. 이러든 저러든 뭐가 문제냐. 나 어차피 결혼 안 할 생각이었고, 이 여자는 돈이 필요하고 엄마는 살아야 한다"며 화를 참지 못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