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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선생 서신애, 피로 서약하며 왕따 탈출...‘엄기준의 상황판이 대체 무엇?’

발행일 : 2016-03-15 05:25:00
악몽선생 
출처:/ 네이버 TV캐스트 캡쳐 <악몽선생 출처:/ 네이버 TV캐스트 캡쳐>

악몽선생이 주목받고있다.

지난 14일, 웹드라마 ‘악몽선생’ 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학년 3반 임시 담임으로 부임한 한봉구(엄기준)선생과 교실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따돌림을 당하는 김슬기(서신애)와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날 2학년 3반에서는 대놓고 따돌림을 당하는 김슬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 친구들은 김슬기를 넘어뜨리거나, 물통을 쳐 넘어뜨리는 등 괴롭힘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

이후, 김슬기는 차례대로 개별상담을 진행한다던 임시 담임 한봉구에게 찾아갔다. 한봉구는 김슬기에게 "투명인간 김슬기,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라고 말하며 비아냥 섞인 말을 던졌고 이에 김슬기는 "저 갈게요"라고 말하고 일어섰다.

이때 "이 모든 걸 되돌리고 싶지 않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어 교실 자리 배치도가 그려진 상황판을 건넸다.

한봉구는 김슬기에게 "여기엔 네가 원하는 관계도를 만들어봐"라고 제안했고 김슬기는 머뭇거리다 자신을 괴롭혔던 두 명의 친구와 자신의 이름을 연결시켰다.

이후 교실로 돌아간 김슬기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이 연결시킨 아이들은 전에 없이 살갑게 다가오며 일상적인 대화를 걸어왔다.

이에 김슬기는 한봉구를 다시 찾아가 상황판을 더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봉구는 "친한 친구들이 두 명이나 생겼을 텐데, 그걸로 만족이 안 돼?"라고 말하면서도 "안 되는 건 아니지"라고 계약서를 건넸고, 김슬기의 손가락에서 베어 낸 피 한방울을 통해 계약이 성사됐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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