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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활절, 프란치스코 교황 전야 예배서 신도 세례 "희망의 가르침" 설파

발행일 : 2016-03-27 14:44:55
오늘 부활철
출처:/ 프란치스코 교황 SNS <오늘 부활철 출처:/ 프란치스코 교황 SNS >

부활절 성야 미사가 시작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설교가 눈길을 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사람을 자신 안에 가두는 절망을 던져 버리도록 하는 희망의 가르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안팎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우리 마음을 지배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전야 미사에서 교황은 세계 각국의 신자 12명에게 세례를 내렸고, 성금요일인 25일에는 바티칸의 노숙자들에게 침낭을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부활절은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예수가 사흘 뒤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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