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 공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고그림위원회는 31일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했다.
금년 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담뱃갑 경고그림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금연정책이다.
시안 제작을 위해 병변관련 주제 시안 제작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각 임상과목별 관련 학회와 협조하여 진행했다.
특히 임산부, 조기사망, 성기능장애 등 특정 대상자나 간접 당사자를 주제로 한 경고그림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그림 속 은유나 상징의미의 수준을 함께 검토했다고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고그림은 WHO에서 권고하는 가장 효과적인 담배규제정책으로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널리 알려 흡연율 저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종 결정까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