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가 타율 0.178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페드로 알바레즈와 교체되며 타석에 올라섰다. 김현수는 땅볼을 쳤으며 결과적으로 무안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앞서 1일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볼티모어는 제한된 옵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현수와 관련해 인내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수가 대타로 출저한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8-7로 승리를 거뒀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