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이 오는 2021년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재개발 계획이 담긴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공개,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 계획안에는 33년 전 지어진 현재 잠실야구장을 철거하고 지금의 보조경기장 자리에 새로운 잠실야구장이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야구장은 잠실종합운동장 북서쪽 한강 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야석에 앉은 관람객들이 한강을 보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SNS에 “잠실야구장을 제대로 된 돔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으나 잠실야구장은 돔이 아닌 일반 야구장으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지어지는 잠실야구장은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