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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성공, 맛 표준화가 ‘관건’

발행일 : 2016-04-14 11:48:04
소자본 창업 성공, 맛 표준화가 ‘관건’

최근 소자본 먹거리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를 덜 타고 소액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맛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창업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식창업 프랜차이즈 홍짜장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적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소자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점주가 요리할 수 있는 시스템 안에서 맛을 표준화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소자본 창업인 만큼 고액의 주방장을 두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방장을 두지 않고 점주가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은 비용으로 적정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인이 직접 음식을 하기도 만만치 않다. 음식 맛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에게 불만을 살 수 있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홍짜장 관계자는 “누가 조리를 하더라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재료를 소스화해 표준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는 소자본 창업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소액 창업이라고 해서 투자 금액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다.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본사와 가맹점간 문화도 창업을 위해 고려해야 한다”며 “좋은 아이템도 본사의 횡포나 이익으로 돌아가면 장사를 잘해도 헛일이 될 수 있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동필 기자 (sd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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