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주민의 안전을 제일로, 구명, 구출, 구조에 총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15일 오전까지 9명이 사망하고 9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마모토현 경찰은 9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NHK는 또 구마모토현에 마련된 505곳의 피난소에서 4만 4449명이 대피해 있다고 전했다.
NHK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에서 1만 4500가구가 정전됐고, 단수 피해도 2000여 가구 이상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진으로 철도회사인 JR규슈는 이날 규슈신칸센 전 구간의 운행을 보류했다. 또 일본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구마모토성 돌담이 일부 무너졌다.
주 일본한국 총영사관은 아직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고, 50여명의 여행객이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