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이 장미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한지훈(이서진 분)이 장기매매를 강요했다고 적힌 진술서에 싸인을 하라는 사채업자에게 화를 내는 강혜수(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훈은 강혜수에게 "내가 너 살릴게"라며 그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를 이혼 조건으로 내걸었다. 바로 "힘들 때마다 내게 기대"라는 것.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쉽지 않았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지훈의 형이 사채업자를 시켜 진술서에 싸인을 받아오라고 시켰기 때문이다.
강혜수는 자신을 찾아온 사채업자에게 "누가 시킨 것인지 몰라도 이런 짓 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내가 돈에 환장한 인간이라도 그 정도까진 아니다.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전해라. 그 사람 아무 잘못 없다"며 "당신도 이런짓 하지마. 죽을 때 얼마나 후회하려고 그러냐"고 화를 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