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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2016, “단 하나밖에 없는 車 축제 만들 것”

6월 3~12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국내·외 25개 완성차 참가,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발행일 : 2016-04-21 12:07:44
‘2016 부산국제모터쇼’ 수도권 기자간담회 <‘2016 부산국제모터쇼’ 수도권 기자간담회>

[RPM9 김현수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주최 기관인 부산시를 비롯해 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6개 주최·주관 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 부산국제모터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 해운대가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 간 최대 격전지답게 지난 2014년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한다”며 “참가 업체 전시 면적도 14%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 업체들이 예년과는 달리 올 행사에 출품할 신차와 이벤트 계획 등 일체를 극비 보안에 부치고 있어 사상 최고 볼거리와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부산국제모터쇼를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 행사장을 벡스코 뿐만 아니라 부산 시내 일원으로 확대해 달리는 모터쇼,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로 변신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일반 관람객들이 자동차를 직접 타 볼 수 있는 신차 주행 및 전기차 시승 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 체험, 오토캠핑, 어린이 자동차 관련 체험 행사 등을 부산 시내 일원에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브랜드들의 VVIP 및 미디어 초청 행사, 아시아 및 전국 영업 종사자 네트워킹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도 벡스코 회의실, 누리마루APEC하우스, 벡스코 인근 호텔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25개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23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를 첫 참가하는 벤틀리, 만트럭, 야마하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참가 업체로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등 승용차 5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2개 상용차 브랜드로 총 7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수입 업체는 아우디, 벤틀리,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MINI,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상용 브랜드 만트럭과 이륜차 야마하도 첫 선을 보인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 수도권 기자간담회 <‘2016 부산국제모터쇼’ 수도권 기자간담회>

‘2016 부산국제모터쇼’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메인 행사장 벡스코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부산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관람객들이 참가 브랜드가 출품한 신차와 전기차를 전시장 뿐만 아니라 시내 도로에서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다. 신차 주행 체험은 벡스코를 출발해 부산 최고 관광 명소 광안대교 위를 달려볼 수 있고, 친환경 전기차로는 부산 스포원파크 코스를 돌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모터쇼에 모터스포츠를 접목하기 위해 시도된 ‘4X4 오프로드 대회 및 시승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야마하 소형 이륜차 시승 체험’ 행사가 부산시 기장군 일대에 조성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 내 특별 행사장 1만2000㎡에서 펼쳐진다.

또한 ‘오토캠핑 페스티벌’을 광안리 해변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산국립과학관, 스포원, 부산도시공사 등 부산시 산하 공기관들이 손잡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동차 관련 행사들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올해 부산모터쇼는 참가 업체와 관람객, 자동차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나가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다”며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부산모터쇼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괄 주관사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부산이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외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답게 행사 규모만 늘린 게 아니라 참가 업체들이 세계 유수 모터쇼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람객 60%가 부산 외지에서 찾아오는 전 국민 자동차 축제에 걸맞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인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슈들이 집중적으로 조명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프레스데이 전날인 6월 1일 저녁 국내·외 취재 기자단 및 참가 업체 임직원 500여 명을 초청해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 주행, 전기차 분야의 세계 최정상급 인사 3~4명이 연사로 나서 주제 강연을 갖는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 6월 3일(금, 12:00)부터 시작되며, 주말 및 공휴일(6월 4·5·6·11·12일)에는 평일 대비 1시간 연장한 19:00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6 부산국제모터쇼’ 입장권 예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지마켓, 옥션 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초·중고생) 5000원이며 온라인 예매 시 1000원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예매 시작과 동시 4일간 선착순 100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예매 오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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