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맥주보이 출처:/ MBC 뉴스 캡처>

야구장 맥주보이 허용 소식이 전해졌다.

국세청이 야구장에서의 생맥주 판매와, 주류 소매점의 선물용 와인 택배 서비스 등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야구장 같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제한적으로 생맥주를 판매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단함에 따라, 생맥주를 판매하는 `맥주보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야구장 맥주보이 허용과 함께 주류 소매점의 와인 택배 서비스는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 와인을 구매한 경우에 한해 택배를 허용하는 것부터 규제를 풀기로 했다.

치맥 배달도 국민 편의 차원에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국세청 관계자는 "치맥배달 허용에 앞서 청소년 확인 등 보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위생이나 국민·청소년 건강 문제에 대해 여성가족부나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간 협의가 필요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