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2016]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RPM9 김현수 기자] 쌍용차는 25일(현지 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된 ‘2016 베이징 모터쇼’에서 향후 현지 판매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티볼리 에어’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지명 XLV(eXciting Lifestyle Vehicle)로 출시되는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모델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총 6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다.

<[베이징모터쇼 2016]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쌍용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면서 동급 최대 적재 공간을 비롯해 차별화된 편의 사양을 갖추는 등 높은 상품성을 두루 갖췄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공식 런칭 후 한 달 만에 계약 대수 5000대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베이징모터쇼 2016] 쌍용차, 티볼리 에어 출시>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은 티볼리 브랜드의 뛰어난 상품성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티볼리 에어가 경쟁하는 SUV-C 세그먼트는 중국 SUV 핵심 시장으로,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추가 투입을 통해 기존 티볼리와 함께 현지 시장 인지도 제고 및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