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신인투수 장필준이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서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장필준이 3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데뷔 첫 승이다.
장필준은 경기 후 "데뷔전 상대였던 LG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둬 기쁘다. 생각지도 못한 첫 승 기념구를 챙겨준 (구)자욱이에게도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재역전을 해낸 경기여서 좋았다. 두번째 나온 장필준이 비록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이후 잘 막아주었다”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