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현수 기자] 카셰어링 그린카는 서울시의 차량 공유 경제 브랜드 ‘나눔카’ 사업자로 서울시와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서 주유량, 세차 및 정비 일자, 외관 상태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 차량에 블랙박스와 후방 카메라를 설치한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의 카셰어링 이용 확대를 위해 법인 회원을 대상으로 간편 가입 및 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그린카는 서울시 지원으로 공영 주차장 및 관공서 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 주차장 등으로 그린존(차고지)과 차량을 적극 확대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 가스 배출량이 적은 전기차 66대, 하이브리드 차 100대, 경차 600대를 추가 증차해 친환경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카는 나눔카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차량 이용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그린카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하고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린카 이용호 대표이사는 “카셰어링 사업 특성상 보다 편안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한데 이번 업무협약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카는 앞으로도 공공 교통 수단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서울 시민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최다 지자체 공식 사업자인 그린카는 서울시 외에도 인천시, 수원시, 시흥시, 부산 해운대구와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셰어링 서비스의 전국적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77@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