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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김반장, 맨발로 등산하는 이유 "길과 대화하는 느낌이 좋아"

발행일 : 2016-05-07 09:03:07
나 혼자 산다 김반장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김반장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김반장이 맨발로 등산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레게소울 밴드 윈디시티 김반장의 북한산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김반장은 북한산 기슭에 자리한 한 단독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의 집은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 그는 흡사 자연인과도 같은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김반장은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으로 거름을 만들어 텃밭을 가꾸는가 하면 찬물을 데우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맨발로 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반장은 3-4년 동안 맨발로 산을 등산하고 있다고 밝히며 "아스팔트 길도 걸어봤는데 산길이 더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발이 갇혀 있기 때문에 산에 와서까지 신발을 신어야 하나라고 생각해 신발을 벗어 봤더니 발이 땅에 닿는 느낌이 좋았다"면서 "길과 대화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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