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 D.C.근교인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와 실버스프링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메릴랜드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쯤 베데스다의 웨스트필드 몽고메리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이들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남성 1명은 목숨을 잃었고 다른 남성 1명도 중태상태다.
앞서 오전 11시10분쯤 메릴랜드 주 실버스프링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도 총격이 일어나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두 건의 총격이 발생한 곳은 약 8㎞ 떨어진 거리였다.
경찰은 총격사건 사망자의 남편이자 연방 경찰관인 유라리오 토딜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나,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숨진 토딜의 아내가 법원에 남편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이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토딜은 직무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미국 실버스프링 쇼핑몰서 총격전 "경찰 女사망자 남편 체포"
2명 사망, 2명 부상
발행일 : 2016-05-07 08: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