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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박병호 의연한 대처 "처음 겪는 일 아냐"

발행일 : 2016-05-07 17:15:27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출처:/ MLB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출처:/ MLB >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라 필드에서 진행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겪은 벤치클리어링이 아냐. 야구를 하는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8회초 시카고 투수 네이트 존스는 박병호를 상대로 몸쪽에 바짝 붙인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박병호는 가까스로 공을 피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8회말 1사 후 투수 존 메이가 호세 아브레우의 몸을 맞혔다. 아브레우는 메이의 공을 빈볼로 받아들였고 화가난 듯 그를 향해 걸어나갔다. 이에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로빈 벤추라 화이트삭스 감독이 퇴장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시즌 첫 도루, 시즌 5호 멀티히트, 3출루로 활약했으나 팀은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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