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실업률이 10.9%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2천61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 여 명 증가했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1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청년층 실업률이 3개월 연속 10%를 넘어선 것은 올 2∼4월을 포함 모두 4번이다.
또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였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취업자 증가세가 많이 둔화했다”며 “구조조정 영향이 없지 않다. 하반기 들어 조선업계 일감 축소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