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옥시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구속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첫번째 구속이며,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2011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일이다.
또한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와 전 선임연구원 최모씨, 또다른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조사인 버터플라이이펙트 전 대표 오모씨 역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