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과 문채원이 복수에 성공하고, 결혼에 이르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20회에서 선재(김강우)는 지원이 법정으로 오지 않자, 그의 죽음을 예감하고 오열했다.
스완에게 지원이 남긴 편지에는 “난 웃으면서 떠날 거야. 더 높은 곳에서 널 지켜줄게”라고 전했다.
이어 “‘안녕’, 이별의 인사가 아니라 만나서 반가웠다는 말이야. 이제 백조가 되어 날아가. 사랑해.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라고 적혀있었다.
스완은 은도를 찾아가 “뻔뻔한 놈. 기억났어. 네가 우리 엄마 아빠한테 한 짓. 왜 그랬어!”라며 분노했다. 은도는 웃으면서 “그 경멸하는 눈 때문에 죽였다. 돈 좀 벌자는데 양심 따위를 운운하더군”이라고 말했다. 스완은 “살인자! 너 같은 놈은 세상에서 없어져야 해!”라며 소리쳤다.
스완은 수술을 받던 중 심장이 멎었다. 지원은 스완의 죽음에 슬퍼하며 태국으로 떠났고, 이때 그 앞으로 스완이 나타났다.
은도를 감옥에 보내기 위해 죽음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스완이 “우리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어”라고 하자, 지원은 “네 소원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했어”라며 달콤한 고백을 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