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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추모, 집회 21일 오후 5시에 열려 "강남역-범행현장 행진으로 시작"

발행일 : 2016-05-21 18:06:50
강남역 추모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강남역 추모 출처:/ YTN 방송화면 캡처>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다.

인터넷 카페 '강남역 추모집회' 회원 200여 명(경찰 추산)은 21일(토) 오후 5시부터 강남역에서 추모 집회를 열었다.

이번 추모 집회는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출발해 300m 떨어진 범행 현장으로 간 뒤, 다시 추모 집회 장소로 돌아오는 행진으로 시작됐다.

서울 강남역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등에 위치한 지하철역 곳곳에서도 피해자를 기리는 포스트잇(메모지)을 붙이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화장실에서 34살 김 모 씨가 2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흉기로 살해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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