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이상원기자] 메이저 입식격투기 대회 맥스FC(MAX FC에서 태국 최강자급 선수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맥스FC는 오는 6월 25일 열리는 MAX FC04 대회에 태국의 뎃분종 페어텍스(27, Dejbunjong Fairtax)가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뎃분종 선수는 현 월드무에타이협회(WPMF) -69kg급 세계챔피언으로 165전 100승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선수 경력만 15년이 넘어가는 뎃분종 선수는 화려한 킥과 엘보우 공격이 주 특기이다.
MAX FC 출전을 통해 태국 본토 무에타이 챔피언이 어느 정도 실력인지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뎃분종 선수는 “한국 입식 격투기 수준은 아직 모르겠지만 스파링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정도 아닐까 생각한다”며 “하지만 대회사가 내게 기대하는 모습이 있는 만큼 맥스FC 전장에서 잔인하게 짓밟아 버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6월25일부로 맥스FC의 링은 내가 접수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회사 최초로 태국 본토의 챔피언을 영입하게 된 맥스FC의 이용복 대표는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우리나라 입식 격투기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뎃분종 선수의 상대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AX FC04 대회는 오는 6월 25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사는 네 번째 넘버링 대회를 맞이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컨셉과 화려한 매치업으로 팬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다.
이상원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