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복합적 원인에 의한 뇌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치매의 종류는 원인에 따라 크게 퇴행성 뇌질환, 혈관성, 기타 세 가지로 구분한다.
이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알츠하이머병으로, 환자의 약 50~7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병은 피질과 세포의 점진적인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기억력과 언어 기능의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판단력과 성격, 방향 감각에 악영향을 미친다. 즉,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전체 치매치료에 있어서 완전한 치료법은 없으나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 이외에도 비약물적인 방법이 종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추세다.
예컨대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기능을 고려하여 일과표를 만들어 단순하고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정기적인 시청각 검사를 통해 감각기능의 문제로 인한 문제 행동과 건망증 등 정신적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울러 치료기간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흡연은 유해산소와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이에 대해,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뇌 세포는 몸의 다른 세포와는 달리 일단 손상이 되면 재생이 어려워 무엇보다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기치매증상을 관리하고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뇌의 휴식과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하루 중 특히 아침에는 뇌의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밤에 자는 동안에 에너지의 소모가 계속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따라서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영뇌차(뇌건강약차) 등을 섭취해야 한다. 이 차는 빠른 포도당 전환을 가능하게 해 오전에 섭취하기 좋다. 또한,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혈액 순환을 돕는 지압을 자주 실천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을 수료한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네이버 지식인 상담 한의사로 3년 연속 선정되어 한의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박준석 기자 (pjs@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