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하정우의 남다른 어머니 사랑이 주목받고있다.
그는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스무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며 "두 분은 현재 잘 지내고 계신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어 "이혼 후 아버지(김용건)와 동생과 함께 살았다. 아버지가 일하러 가면 내가 장도 보고 요리도 했다"며 "그 당시 굉장히 혼란스러웠지만 현실적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당장 돈을 벌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학업도 마치고 군대도 다녀와야 했기 때문"이라며 말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환경이 꿈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 아버지의 고통을 잘 몰랐다. 지금은 안다. 감사하다"며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배우 매니지먼트에 나를 데리고 갔다. 나를 배우로 성장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 어머니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고 밝혀 애틋한 애정을 엿보였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