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뉴스 캡처>

오바마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참사에 대해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분명한 테러 행위이자 증오 행위"라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은 오랫동안 우리 모두가 우려해왔던 자생적 극단주의의 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총격범이 IS의 지시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 또 현 단계에서 총격범이 더 큰 계획의 일부였다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총격범이 국외 테러조직들로부터 잠재적인 영감을 받아 급진화했다는 강한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IS는 충성을 맹세하면 '누구나 우리의 전사'라며 자신들이 총격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