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가 죽음 선택하려는 남궁민을 설득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 박신혜가 아이들을 위해 자살을 결심한 바람(남궁민 분)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8월 2일 방송된 '닥터스' 14회에서는 막다른 상황에서 아들 해와 달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한 아버지 바람이 죽음을 결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혜정은 혜정대로 바람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 자신이 인터뷰를 했던 TV 프로그램에 해와 달의 이야기를 소개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바람은 "내가 죽으면 아이들이 더 마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아이들은 핑계이고 내가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혜정은 "아빠가 자신들 치료비를 마련해주려고 죽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안다면 애들 인생이 어떨 것 같냐"고 반문했다.
힘든 현실을 견디지 못해 죽음을 택하려는 바람과 그를 만류하는 혜정의 모습에 시선이 모아졌다.
'닥터스'는 8월 8일 월요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