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기보배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기보배는 9일(한국시각)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6-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여자 개인전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고 있다. 11일 21시 52분 여자 개인 16강 5경기를 가진다.
기보배는 ‘개고기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제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이야기는 손톱만큼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 대표팀 김우진의 초반 탈락에 “경각심을 느꼈다”며 “남 일 같지 않았다.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보배는 "쉬운 상대를 만나든 어려운 상대를 만나든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몸을 준비했다.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