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5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 유창승 이사는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출시 이후 7만대 넘게 판매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서울모터쇼 공개 이후 판매 개시 4일 만에 1630대가 계약됐다”면서 “신형은 기존 모델보다 연비를 8%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리미엄 트림을 구형보다 26만원 인하했고 현대 스마트센스는 전 트림 선택 가능하다”면서 구매 고객의 70%가 이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총괄 박상현 이사는 “도어 트림에 전 세계 최초로 코르크 리얼 우드 가니시를 채용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면서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에 배치해 용량을 426리터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이사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1.76㎾h로 키우고 모터 출력을 38㎾로 증대해 충전 기능과 모터 발진 성능도 강화했다”면서 “최상위 트림에는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와 전동식 유리 커튼 등의 편의장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