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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지킨다…서울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발행일 : 2017-09-08 09:25:15
사진= KBS 제공 <사진= KBS 제공>

다음 달까지 서울 시내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공기청정기가 3대씩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예산 총 11억2천만원을 각 자치구에 교부하고, 10월까지는 어린이집별로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공기청정기가 아예 없는 어린이집에는 관리비와 임대료로 월 최대 2만4천900원을 지원하고, 이미 설치된 곳도 장비 관리비로 월 최대 1만4천900원을 주기로 했다.

단, 직장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가 시내 어린이집 6천2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가 있는 곳은 3천370곳으로, 전체의 56%에 그쳤다. 공기청정기가 없는 곳이 2천652곳으로 44%나 됐다.

현행 법상 각종 어린이집 가운데 연면적 430㎡ 이상인 시설만 미세먼지·폼알데하이드 등 각종 유해물질을 일정 기준 이하로 관리하는 '실내공기질 유지·권고 기준'을 지키게 돼 있다.

한편 어린이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정상적인 피부에도 자극을 주어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물집 등이 생기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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