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지내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제사를 지낼 때 부모님 제사의 경우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하나에 이름을 같이 작성하며 아버지는 왼쪽, 어머니는 오른쪽에 적는다. 조상의 경우에도 성별에 따라 이름 쓰는 위치가 다르다.
위치는 남자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작성하면 된다.
부친은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 모친은 현비유인○○최씨신위(顯?孺人○○崔氏神位)라고 쓴다.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는 "배우는 학생으로 인생을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신령이시여 나타나서 자리에 임하소서"라는 뜻이다.
차례를 지낼 때는 강신, 참신, 헌주, 삼시정저, 시립, 사신, 철상,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이어 참신은기는 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하며 헌주는 술을 제주가 올리는 것을 뜻한다. 삽시정저는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시립은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 것을 뜻하며 사신은 수저를 거두고 일동이 두 번 절한 후 지방과 축사를 불사르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상을 치우고 음식을 먹으면 된다.
이효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