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10월 한 달간 총 3만4535대(완성차 기준-내수 7672대, 수출 2만6863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10월 내수 시장에 767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4.2% 감소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959대가 판매되며 올해 누적 판매량 1만3000대를 돌파, 작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대비 53.1%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최다 판매 모델은 스파크로 3228대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1762대의 말리부가 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차종이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으나, 임팔라는 70.7%, 스파크는 39.7%의 큰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두 차종이 한국GM 내수부진의 주요 요인인 셈이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GM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 대내외 도전과제로 내수 실적이 하락, 이를 타개하기 위한 판매 전략을 재정비했다”며,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이 달부터 마련, 사상초유의 판촉 조건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판매 실적 만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10월 한 달간 총 2만6863대를 수출(CKD 제외)했으며, 1~10월 누적 판매는 총 43만6515대 (내수 11만176대, 수출 326,339 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