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에도 한 장소에서 현대 상용차를 보고, 구매하고, 정비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광역시에 상용차 판매와 정비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6일 신진철 울산화물조합 이사장, 양재원 울산버스조합 이사장 및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 등 지역인사 포함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은 현대자동차가 작년 11월에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제천과 지난 9월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전주, 그리고 지난달 개소한 엑시언트 스페이스 부산에 이은 네 번째 현대 상용차 복합 거점이다.
2200㎡ 이상의 규모로 준공된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은 한 장소에서 전시·구매·정비 등 세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거점’으로, ▲상용차 상설 전시장 ▲판매 지점 ▲블루핸즈(현대자동차 정비거점) 등이 모두 마련돼 있다.
특히 상용차 전용으로 운영되는 블루핸즈는 최신 설비를 기반으로 기술력을 갖춰, 국내 최대 산업벨트를 오고 가는 물류업 종사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크기가 큰 상용차 특성상 전시나 구매, 정비 거점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기존 대비, 복합 거점인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 개소를 통해 상용차 구매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영남권 내 여러 도시와 상용차를 이용한 물류 운송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이 영남권 현대 상용차 복합거점의 메카로 기능함으로써 그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의 특장점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에 위치한 상설 전시장을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용차와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상용차 복합 거점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인근 물류업체와 연계를 확대해, 상호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복합 거점 개소를 통해 상용차 고객 편의를 높이고 울산 지역 물류업체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