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스타트업 협업 시너지 창출…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
KEB하나은행은 1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3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Agile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1Q Agile Lab'은 KEB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스타트업멘토링 센터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과 벤처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직접 투자와 대출, 경영컨설팅, 세무컨설팅, 투자유치 자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온 '1Q Lab'이 보다 긴밀한 협업시너지를 강조한 '1Q Agile Lab'으로 2017년 리브랜딩 됐다.
'1Q Agile Lab 6기'는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는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되도록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더불어 이전 기수를 대표해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4기), '1Q Agile Lab' 스타트업에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구태언테크앤로 대표변호사 등 7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1Q Agile Lab 6기'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다.
'1Q Agile Lab 6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뉴스젤리(대표 정병준) ▲로움아이티(대표 박승현) ▲로플랫(대표 구자형) ▲래블업(대표 신정규) ▲무빙키(대표 서용창) ▲빅밸류(대표 구름) ▲슈가힐(대표 이용일) ▲스캐터랩(대표 김종윤) ▲옴니어스(대표 전재영) ▲이팝콘(대표 김세영) ▲사운들리(대표 김태현) ▲피니(대표 정석봉) ▲펫닥(대표 최승용) 등 13개 업체다.
함영주 행장은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제공과 금융지원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1Q Agile Lab'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Q Agile Lab'은 이번 6기를 포함 총 44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마인즈랩과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대화형 금융플랫폼 'HAI뱅킹' 서비스에 적용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HAI로보' 자산관리서비스 개발 ▲내담네트웍스와 오토론 사업 협업 ▲엔키노와 혁신 금융 UX 개발 등 KEB하나은행과 스타트업 간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해오고 있다.
최정환기자 admor75@rpm9.com